[미디어펜=이원우 기자]대장주들의 하락세 여파로 코스피가 2%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후 2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무려 45.96p(-1.79%) 내려앉은 2522.58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때 252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도합 7000억원에 가까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하락세는 대장주들의 급락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외국계 증권사 CLSA는 삼성전자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한 단계 하향조정 하면서 목표가를 33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이에 삼성전자는 현재 전일 대비 3.89% 하락한 239만 4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우 역시 3.84% 하락한 198만원을 기록 중이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 또한 전일 대비 3.36% 하락한 7만 19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POSCO, LG화학도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3.64%, 증권 업종이 3.17% 밀렸고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업종도 줄줄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16.17p(-1.78%) 떨어진 892.03을 가리키고 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