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한국경영자총협회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조선호텔 그랜드볼룸(1F)에서 ‘혁신성장, 기업이 이끈다!’를 주제로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올해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각각 축사와 기조강연을 맡는다. 이외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등 주요 경제부처 수장들이 연사로 나와 정부 경제정책 방향과 기업혁신을 위한 지원 방안들을 소개한다.
이번 연찬회는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을 초청해, 경제 환경을 분석하고 혁신적인 사업소재를 찾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회학적 관점에서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진단하고 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올해 주목해야할 소비트렌드와 기업에서 알아야할 소비자들의 심리를 설명한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분석과 미래 산업환경의 변화를 전망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내일의 신기술, 뉴비즈니스 모델을 선점하라!’를 주제로 혁신성장 토론회가 진행된다.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을 모더레이터로, 차상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장, 김병윤 카이스트 창업원장,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 등 각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우리 기업들이 선점해야할 유망업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례를 공유하고 경영전략 벤치마킹과 관련한 강연도 예정돼 있다.
경총 관계자는 “많은 기업인들이 연찬회에서 영감을 얻고, 이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찾아 기업의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으로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는 주요 기업인들이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로 국내 최고 권위의 연두세미나로 인정받고 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