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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반전은 늘 흥겹다…주니엘 신현수 주이 박준형 등장, 와우~

2018-02-04 18:5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복면가왕' 1라운드는 늘 흥미롭다.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인물들이 복면으로 정체를 감추고 노래 실력이나 끼를 발산한다. 1라운드 탈락자의 경우, 정체를 추리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기에 깜짝 놀랄 만한 반전의 주인공이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6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레드마우스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8명 복면가수들의 1라운드 4차례 대결이 이어졌다. 그리고 4명의 탈락자가 나왔는데, 모두가 반전 인물이었고 반가운 얼굴이었다. 귀여운 싱어송라이터 주니엘, '황금빛 내 인생'의 남동생 배우 신현수, 발랄한 춤 하나로 음악방송뿐 아니라 광고와 예능을 접수한 모모랜드 주이, 그리고 개그계의 아이디어뱅크 '갈갈이' 박준형이 이날 즐거움을 책임졌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첫번째 대결에서는 '케이크소녀'와 '피자맨'이 맞붙어 악동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을 함께 불렀다. 승자는 '피자맨'이었고 복면을 벗은 '케이크소녀'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주니엘이었다. 주니엘은 "방송도 너무 오랜만에 나왔고 노래도 너무 오랜만에 해서 얼굴을 가리고 서 있는데도 벅찼다"는 참가 소감을 전했다.

두번째로는 '청룡'과 '주작'이 대결을 펼쳐 '주작'이 이겼다. 연예인 판정단 그 누구도 '청룡'의 정체를 짐작하지 못했다. 정체를 드러낸 '청룡'은 배우 신현수였다. 최고 시청률 드라마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 서지호로 출연 중인 신현수는 현재 가왕인 레드마우스의 팬이라고 밝히면서 "그분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을 움직였다"고 독특한 출연 이유를 전했다. 

세번째로는 '헬리콥터'와 '레이싱카'가 대결해 레이싱카가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단 세 표 차로 1라운드 탈락한 '헬리콥터'는 요즘 핫한 걸그룹 모모랜드 주이였다. 판정단 중 신봉선이 유일하게 주이로 추측을 했는데 들어맞았다. 평소 무대에서의 통통 튀는 안무 실력 못지않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가창력을 뽐낸 주이는 "춤이든 노래든 열심히 하고 잘하는 모모랜드 주이가 되겠다. 모모랜드 많이 사랑해 달라"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히피맨'과 '집시여인'의 대결이었다. 철이와 미애의 '너는 왜'로 흥겨운 무대를 꾸민 후 승리의 영광은 '집시여인'에게 돌아갔다. 판정단의 노련한 리더 김구라가 짐작한 대로 복면을 벗은 '히피맨'은 개그맨 박준형이었다. 박준형은 랩 실력과 뮤지컬 창법을 선보이는 등 상당한 준비를 한 모습을 보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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