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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2' 이보다 좋을 순 없다…윤아 열일, 게르-노천탕 등 최상 시설

2018-02-05 10:29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효리네 민박2'가 기대 속에 첫선을 보였고, 기대만큼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즌 2를 맞아 새로 문을 연 효리네 민박은 더이상 좋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웠다.

4일 JTBC '효리네 민박2'가 첫 방송됐다. 지난해 6월~9월 방송돼 큰 인기를 끌었던 '효리네 민박'의 두번째 시즌이 5개월 만에 돌아온 것이다.

이미 예고됐던 대로 효리네 민박은 시즌 1과 비교해 몇가지 달라진 점이 있었다. 늦봄~초여름을 다뤘던 시즌 1과 달리 이번 시즌 2는 제주도의 겨울철 풍경을 담았다. 또 직원이 아이유에서 소녀시대 윤아로 바뀌었다. 추운 겨울에 손님들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소길리 집에는 새로운 시설도 많이 등장했다.

사진=JTBC '효리네 민박2'



우선, 효리네 민박 전경이 포함된 소길리와 제주도의 어곳 저곳 겨울 풍경은 새로움으로 다가왔다. 겨울비가 내리거나 눈이 내려 쌓인 모습은 시즌 1 때와는 또다른 정취를 안겼다.

윤아의 등장과 그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윤아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민박집 회장님 이효리와 사장님 이상순을 처음부터 흡족하게 만들었다. 9년 전 '패밀리가 떴다'에서 함께 한 인연이 있다지만 윤아와 이효리는 오랜만에 만났다. 이상순과는 첫 대면이었다. 그럼에도 윤아는 민박집에 도착하자마자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친근하게 다가섰고 직원으로서 열일을 해냈다. 싹싹한 성격에 요리, 운전, 청소, 눈치우기, 침구 정리 등 못하는 것이 없었다. 이효리는 윤아를 바라보는 남편 이상순의 환한 표정을 장난스럽게 질투하기도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새 직원 윤아에 대한 평가도 환호 일색이었다. 아이유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윤아에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심지어 윤아가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위해 아침에 와플을 구워주는 모습은 큰 화제가 되며, 와플기계는 완판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겨울철 대비용으로 효리네 민박에 새로 등장한 벽난로, 게르, 노천탕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장작을 직접 떼 화끈한 불꽃과 열기를 전하는 벽난로는 설치 자체로 민박집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몽골식 이동주택 게르를 마당에 설치해 손님들이 민박집에 머물 때 함께 할 추억의 공간을 마련해준 것은 최상의 선택처럼 보였다. 추위 걱정 없이 게르 안에 둘러앉아 군고구마를 구워 먹을 수 있다니, 그런 호사가 없다. 뒷뜰에 설치된 야외 노천탕이 앞으로 얼마나 요긴하게 쓰일 지는 예고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완벽한 준비를 갖춘 채 새로 문을 연 '효리네 민박2'는 첫 방송부터 8.01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라는 대박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시즌 1의 첫방송 5.842%보다 2.1%포인트 이상 높을 뿐만 아니라 JTBC 역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이었다.

너무 완벽해서 오히려 비현실적일 수 있는 '효리네 민박2'가 화제 속에 출발을 알리며 시청자들을 다시 한번 힐링의 세계로 초청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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