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절기 공사현장 안전사고 및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국가안전대진단에 앞서 불시에 진행된 것으로 화재예방 등 동절기 안전관리 실태와 임금체불 여부를 직접 점검하고 건설근로자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생생한 의견 청취를 위해 진행됐다.
국가안전대진단은 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54일간 정부와 공공기관이 함께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예방하는 활동이다. LH는 전국 LH 건설현장과 임대아파트, 각종 시설물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LH는 1일 동탄2지구 건설현장에서 박상우 LH 사장(사진 가운데)과 직원, 건설근로자들이 참여하는 동절기 공사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했다/자료제공=LH
LH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건설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임금체불 방지로 건설현장 근로자 권익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는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뿐만 아니라 입주를 완료하고 관리중인 임대주택과 각종 시설물에 대해서도 안전관리를 점검하는 한편, 건설업체에 노임 체불방지를 위한 최고경영자(CEO) 서신 발송, 체불예방 안내 리플릿 제작·배포 등 협회, 건설업체, 건설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체불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대전시 소재 매입임대주택과 동탄2지구 건설현장 특별점검에 동참한 박상우 사장은 "최근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임대주택과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커졌다"며 "국민 주거안전성 확보와 임금체불 없는 건전한 건설현장 조성에 LH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