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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이슈] 페미니즘 논쟁 다시? 한서희 "노답 흉자, 코르셋 벗고 싶다"

2018-02-06 08:17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한서희가 페미니즘 논쟁에 다시금 불을 붙이고 있다.

가수 연습생 한서희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흉자 of 흉자, 여자 마초였던 시절. 사진은 지금 사진들과 다를 게 없을 수 있지만 저 땐 그냥 마음가짐이 노답 흉자. 코르셋 다 벗어보고 싶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사진 속 한서희는 욕실로 보이는 장소에서 비키니 차림을 한 채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그는 이 같은 자신의 과거 모습을 '여자 마초', '노답 흉자'라고 표현했다. 

일부 여성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단어 '흉자'는 '남자를 흉내 내는 여성'을 뜻하는 속어로, 남성 측의 의견을 옹호하는 여성들을 지칭한다.

한서희는 빅뱅 탑과 대마초 흡연 혐의로 사회에 물의를 빚은 뒤 돌연 페미니스트임을 선언,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그는 하리수·유아인·강혁민 등과 페미니즘을 화두로 설전을 벌이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강혁민을 '예비 강간범'이라고 몰아붙였다가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공식 사과했다. 그는 자신이 페미니스트의 대표가 된 것 같아 부담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이후 SNS에 일상적인 게시물만을 게재하던 한서희는 지난달 말부터 페미니즘 굿즈 착용 사진을 게시하는가 하면, 페미니즘 관련 서적 인증샷을 게재하며 다시금 페미니즘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페미니즘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오픈,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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