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미로슬라브 라이착 제72차 유엔 총회의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방한한다.
외교부는 6일 "유엔 193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유엔 총회 의장의 방한이 7년 만"이라면서 "라이착 의장의 방한은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방한과 함께 한-유엔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라이착 의장은 지난해 11월 유엔 총회 본회의를 주재해 평창 동계올림픽 휴전 결의 채택을 주도했고, 지난달 26일 평창 동계올림픽 휴전 촉구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현직 슬로바키아 외교장관인 라이착 의장은 이번 방한 기간 중에 이낙연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갖고 한-유엔 관계와 한반도 문제, 유엔 총회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로슬라브 라이착 제72차 유엔 총회의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방한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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