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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몰아보기 전략 성공, 월화도 평정…오늘 본방 시청률 상승 기대

2018-02-07 08:39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리턴'이 몰아보기 편성으로 재미를 봤다. 시청률도 높게 나왔고, 새로운 시청자층 유입 효과도 있어 본방송에 긍정정인 영향이 기대된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SBS '리턴' 몰아보기는 1부 6.4%, 2부 7.3%의 시청률(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이로써 '리턴'은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로맨스'의 5.6%, 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리마스터드'의 1부 4.2%, 2부 4.9%보다 앞서며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사진=SBS '리턴' 포스터



'리턴'은 월화극이 아닌 수목극이다. SBS 월화극은 지난주 '의문의 일승'이 종영을 했고, 후속작인 '키스 먼저 할까요?'는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방송 등을 고려해 첫 방송을 2월 넷째주로 미뤘다.

SBS 월화극에 생긴 공백을 인기리에 방송 중인 수목극 '리턴'의 지난 방송 몰아보기로 채운 것이다. 그런데도 지상파 3사 월화극 시청률 경쟁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였다. 5일에도 '리턴' 몰아보기는 1부 6.6%, 2부 7.2%의 시청률로 1위에 올랐다. 수목극 재방송이 월화극을 평정한 묘한 상황이 이틀 연속 벌어진 것이다.
 
이런 몰아보기 방송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것은 오늘(7일) '리턴'의 13, 14회 본방송에도 분명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에 '리턴'을 보지 않았던 시청자가 몰아보기를 통해 흥미를 갖게 되고 극 전개가 궁금해 본방까지 챙겨볼 수 있기 때문이다.

'리턴'은 지난주 12회 때 16%의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수목극 독주를 하고 있다. 고현정 이진욱의 컴백작인데다 신성록 봉태규 등의 악역 연기가 빛을 발하고, 충격적인 사건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몰아보기 효과까지 본 '리턴'이 얼마나 상승세를 탈 지 주목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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