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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5G 세계 첫 선…민간서도 맛 본다

2018-02-08 13:56 | 이해정 기자 | hjwedge@mediapen.com
[미디어펜=이해정 기자]하루 앞으로 다가 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세대(G) 이동통신 등 한국의 선도적인 정보통신(IT) 기술이 전 세계 선보여질 예정인 가운데 일반 시민들도 도심에서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어 주목된다.

평창올림픽에서는 '세계 최초' 타이틀을 걸고 LTE보다 20배 이상 빠르고 처리용량도 100배 많은 5G 통신 기술과 초고화질(UHD) 방송 등이 시연될 예정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공식 파트너 통신사인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각각 5G 체험관을 도심에 마련하고 일반 시민들도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올림픽이 개막하는 9일부터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이하 라이브사이트)를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 중앙광장에서 본격 운영한다. 일반 시민들과 평창올림픽을 위해 방한하는 외국인들은 5G 네트워크와 ICT 기술이 접목된 동계 스포츠를 체험하고 평창올림픽 주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에서 시연모델이 5G 기술을 이용한 '아이스하키 챌린지'를 체험해보고 있다./사진=KT 제공



관람객은 가상공간에서 아이스하키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다수의 모바일 카메라로 촬영해 5G로 다각도 영상을 받아보는 '타임슬라이스'를 체험 할 수 있다. 또한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봅슬레이 선수가 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봅슬레이, 드론, 자동차를 조종해볼 수 있는 '커넥티드 스피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층에는 오후 5시부터 KT 광화문 WEST 사옥 전면에 송출되는 미디어파사드로 올림픽 주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 라운지'가 마련됐다. 강릉에 마련된 KT 5G 홍보관인 '5G 커넥티드' 모습을 360도 실시간 관람할 수 있는 VR존도 마련됐다. KT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한 ICT이글루를 통해 5G 기술과 서비스 체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오로라를 무안경 VR 기술로 감상하거나 로보틱스 기술을 이용해 설산 질주를 경험하는 등 5G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G태블릿을 활용해 서울광장-을지로 간 360 Live 영상통화·스트리밍, 5G V2X(차량통신기술), 스마트홈 가전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인공지능 기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ICT이글루는 오는 25일까지 운영된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글로벌 통신 전문가들이 지난 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ICT 이글루'를 찾아 무안경 가상현실 오로라 등 다양한 5G 시범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이동형 ICT체험관 '티움 모바일'도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 다양한 ICT 기술을 전시해 지방을 찾은 티움 모바일은 현재까지 35곳을 방문했다. 2016년 9월부터는 5G 기술을 전시해 충청남도 공주, 전라남도 해남, 강원도 영월 등을 비롯한 총 13곳을 방문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티움 모바일을 통해 미래 ICT 기술이라든가 미래상이 어떻게 될지 보여줄 수 있다"며 "지방 등 지역에선 ICT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없어 정보격차 해소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용산 본사 사옥 1층에 마련된 '모두의 5G 체험관'과 '홈·미디어 체험관'을 통해 5G 및 홈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G 체험관에서는 5G 생중계, 초고화질 가상현실 영상(8K VR), UHD 무선 IPTV(FWA), 지능형 CCTV, 원격제어 드라이브, 스마트 드론 등 LG유플러스의 6대 5G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홈 미디어 체험관에서는 음성만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시연 등을 경험해볼 수 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에서는 한국의 선도적인 IT 기술을 선보일 수 있다"며 "올림픽을 계기로 해외 방문객도 많이 찾아 국내 IT의 앞선 기술을 홍보하고 선보일 기회"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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