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KB국민카드는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웹툰 작가를 꿈꾸는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의 멘토로 활동할 ‘웹툰 멘토링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출범한 봉사단은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이 고가의 전문학원 수강료와 웹툰 제작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 구입에 대한 부담 없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웹툰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맡는다.
만화·애니메이션·미술 등 관련 분야 전공 대학생 28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오는 7월까지 6개월 동안 저소득가정 청소년 75명을 대상으로 △드로잉 △스케치 △펜터치 등 기초 교육과 △시놉시스 및 캐릭터 발굴 △콘티 작성 △원고 제작 등 실습 과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번 봉사단은 1명의 멘토가 청소년 3명 이내로 한 조를 이뤄 개인별 수준에 맞게 밀착 멘토링을 진행하고, 멘토들을 대상으로 커리큘럼과 교수법에 대한 웹툰 전문가 강의를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해 멘토링의 전문성을 높였다.
멘토 참여 대학생들에게는 활동기간 중 교통비 등 소정의 활동비와 장학금이 지원된다.
대학생 봉사단으로 참가한 김영현씨는 “학교에서 배운 웹툰 관련 지식과 경험을 청소년들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봉사단에 지원했다”며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웹툰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멘토가 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봉사단은 KB국민카드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마련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손 잡고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의 진로 지원을 위해 선 보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웹툰 작가라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도전 의지를 높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