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17 롯데케미칼 분기별 실적/사진=롯데케미칼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케미칼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매출 15조8745억원·영업이익 2조9276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8일 발표했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0%·15% 증가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49억원과 7144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원화강세 및 유가상승의 영향으로 2.6%감소했다고 롯데케미칼은 설명했다.
또한 연산 20만톤 규모의 롯데케미칼타이탄 폴리프로필렌(PP) 설비가 올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여수·울산공장 증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부문별로는 올레핀부문이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399억원·영업이익 4502억원, 아로마틱부문은 매출 7542억원과 영업이익 89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첨단소재는 매출 7121억원·영업이익 826억원, 말레이시아 법인인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 5592억원과 영업이익 93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으나 올해도 우호적 수급상황이 지속돼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지속적 수익 창출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