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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어려운 결정…10일 콘서트 예정대로 "팬들과 약속 지킨다"

2018-02-09 14:1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백지영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남편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와중에도 10일 예정된 콘서트는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백지영의 소속사 뮤직웍스 측은 9일 "백지영 콘서트 '웰컴백'을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당장 내일 공연이라 취소하기도 힘들 뿐더러, 백지영은 2016년에도 임신으로 공연을 취소한 적이 있다. 많이 힘들텐데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오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더팩트' 제공



백지영은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WELCOME-BAEK' 콘서트 일정이 잡혀 있다. 그런데 9일 오전 남편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다. 심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콘서트 강행을 결정한 것이다. 

백지영은 지난 2013년 9살 연하 배우 정석원과 결혼했다.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백지영은 2016년 전국투어 중 임신해 공연을 취소했고, 지난해 5월 첫딸을 낳았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공연을 재개했고, 이번에 서울 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있다.

정석원은 호주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8일 밤 인천공항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정석원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정석원이 현재 마약 투약 관련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조사가 끝난 후 경찰 발표에 따라 추후 입장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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