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윤지민이 전한 '리턴 하차' 고현정 근황, "이 언니는 충격을 늘 온몸으로"

2018-02-10 18:19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리턴'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한 배우 고현정의 근황을 후배 연기자 윤지민이 짠한 마음으로 전했다.

윤지민은 10일 자신의 SNS에 고현정이 잠자는 모습과 메모지를 찍은 사진을 게시하고 "스펀지 같은게 있었음 좋겠다. 이 언니는 충격이란 충격을 늘 온몸으로 떠안고 있다"는 글을 덧붙여 놓았다.

사진 속 고현정은 쓰러져 깊이 잠들어 있다. 머리는 헝클어져 있고, 얼굴은 부은 상태다. 머리맡에는 '리턴' 7~8회 대본이 놓여져 있다. 어떤 상황에서 찍은 사진인지 상세한 설명은 없었지만, SBS 수목드라마 '리턴'의 대본을 외우다 잠시 잠을 청한 것처럼 보인다.

사진=윤지민 인스타그램



또 한 장의 사진에는 '대중들께 빚진 일 어떻게 갚을지…리턴'이라는 글이 적힌 메모지가 담겨 있다. 고현정의 최근 심경을 읽을 수 있는 메모다.

고현정은 출연하고 있던 SBS 수목드라마 '리턴' 촬영 도중 감독과 갈등을 빚은 끝에 전격 하차했다. 폭행설 등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갈등으로 이런 극한 상황까지 맞은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윤지민은 고현정과 과거 드라마 '히트'에 함께 출연하는 등 오랜 친분이 있다. 윤지민이 "이 언니는 충격이란 충격을 늘 온몸으로 떠안고 있다"는 표현을 한 데서 드라마 도중 하차로 인한 충격에 고현정이 몹시 힘들어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리턴' 제작진 측은 고현정을 대체할 새로운 배우를 투입해 드라마를 정상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배우 박진희 측에 드라마 합류 요청을 하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정은 되지 않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