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FTA 활용 성공사례집' 포스터/사진=한국무역협회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무역협회는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2018 FTA활용 성공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례집에는 FTA를 활용해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한 기업 사례 및 단계별 FTA 활용포인트가 수록됐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정밀화학제품 제조업체인 A사는 주력시장인 미국·유럽연합(EU)와 체결된 FTA를 활용, 수출액이 지난 2010년 650억원에서 지난해 1532억원으로 136% 증가했다.
M사는 20회 이상의 FTA교육과 컨설팅을 받고 품목분류·원산지 판정 시스템화·관세 혜택 적용 확대 등의 노력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했다.
당초 바이어측에서 계약조건으로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요청했으나, 원산지 증명 발급이 까다로워 FTA 활용에 난항을 겪는 중에 무역협회의 FTA종합지원센터 컨설팅을 활용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으며, 추가 계약도 이뤄져 수출이 증가했다고 무역협회는 설명했다.
필름 관련 제조업체인 B사는 FTA를 활용해 독일과 중국 바이어들에게 각각 3000만원·8억9000만원 상당의 관세 혜택을 볼 수 있게 했다.
이동복 FTA활용지원실장은 "FTA 활용은 해당기업 뿐만 아니라 결국 바이어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이라며 무역유관기관의 FTA 활용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