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2일 구로구에 소재한 이주민지원 전문기관 ‘지구촌사랑나눔’을 찾아 150여 명의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설맞이 떡국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지구촌사랑나눔은 이주민들과 그 자녀들의 기본권을 찾아주고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이주민지원 전문단체다.
은성수 수은 행장 등 이날 봉사에 참가한 ‘수은 희망씨앗 나눔 봉사단’ 30여 명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설맞이 떡만두국 만들기 행사를 가진 뒤 급식소를 찾은 이주민들에게 배식했다.
아울러 지구촌사랑나눔이 운영 중인 이주민 무료급식소, 다문화 대안학교, 다문화어린이를 위한 지구촌어린이마을 등의 지원을 위해 총 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은 행장은 “설을 앞두고 멀리 고향을 두고 온 이주민들과 따뜻한 밥 한끼라도 함께 나누고 싶어 무료급식소를 찾았다”면서 “수은이 전달한 후원금이 이주민들의 한국 생활 적응과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