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및 전체 산업 수출입 동향/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1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ICT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8.1% 증가한 177억달러였으며, 12개월 연속 각 월별 최대 수출실적을 내고 있다고 13일 발표했다.
품목별 수출액 증가율은 반도체가 53.8%로 가장 높았으며,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32.8%로 뒤를 이었다.
반도체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67.7%·25.3% 증가한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의 수출 호조세 지속으로 5개월 연속 90억달러대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차세대저장장치(SSD) 수출 호조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의 수출액 증가율이 86.1%로 가장 높았고, 중국(29.2%)·미국(6.4%)·유럽연합(EU·5.6%) 등 주요국에서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93억3000만달러로, 반도체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19.6% 증가했다. 산업부는 이를 토대로 ICT 수지가 83.8억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