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지난해 4분기 카드업계 전반적으로 민원건수가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를 통틀어 민원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신한카드였으며, 가장 적은 곳은 우리카드인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카드사 소비자 민원건수는 총 1136건으로 집계돼 전분기(1440건)에 비해 큰폭으로 감소했다.
각 카드사별로 살펴봤을 때, 가장 많은 민원 건수를 기록한 곳은 하나카드로 212건, 전분기 대비 25.87%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KB국민카드가 209건, 신한카드 207건, 롯데카드 164건 순이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난해에 들어서 민원건수가 증가한 부분이 있다"며 "다만 3분기에 비해선 많이 감소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하나카드는 기존 외환카드와 하나SK가 합쳐진 것"이라며 "100% 단일화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고객들 사이 불편함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분기엔 신한카드가 246건의 민원건수를 기록, 카드사 가운데 가장 많은 민원건수를 기록한 바 있다.
4분기엔 신한카드가 전분기 대비 민원건수가 30.54% 줄어들며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어 삼성카드가 30.3% 감소, 하나카드 25.87%, 롯데카드 18.8% 순으로 감소했다.
그렇지만 지난해 전체로 봤을 때 민원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신한카드로 1039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하나카드 921건, KB국민카드 888건, 롯데카드 669건, 삼성카드 574건, 현대카드 557건, 우리카드 475건 순이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