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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회장 위독설 흘리는 검은 세력들 색출해야

2014-05-16 20:21 |

삼성 이건희회장의 건강악화설을 고의로 유포하는 세력들이 있는 것같다. 시장에선  삼성계열사 주가를 요동치게 해서 차익을 보려는 '검은 세력들'이 사악한 작전을 벌이려는 것 같다는 분석이 설득력있게 나오고 있다.

이회장은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회복 치료중이다. 스텐스 수술을 통해 혈관을 넓혀 호흡을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했으며, 저체온 수면상태를 거쳐 현재는 진정치료를 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윤순봉 사장은 16일 이례적으로 기자들에게 나타나 "이회장의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건강이 위독하다면 이런 인터뷰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 이건희회장의 건강악화설을 고의로 유포하는 세력들이 준동하고 있다. 주로 시장에서 주가조작을 통해 차익을 노리는 검은 세력들이 찌라시성 소설들을 고의로 유포시키고 있다.공권력은 이회장의 건강문제에 대해 악의적인 유포를 하는 세력들을 수사해서 처벌해야 한다.

그런데도 이회장의 위독설은 15일부터 급속히 퍼졌다. 16일에는 급기야 사망설로 와전되는 등 황당한 소설들이 난무했다. 여기에는  '아시아엔'이라는 인터넷신문이 사실확인도 안하고 찌라시에서 나도는 것을 기사화하면서 더욱 불거졌다. 대다수 언론들은 덩달아 이를 기사화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아니면 말고'식 무책임하고 비이성적인 보도가 이회장의 건강문제를 놓고 언론과 시장을 뒤흔든 것이다. 

심지어 찌라시시장에선 이회장이 해외체류할 때 이미 호흡이 멈췄다느니, 심장시술을 여러차례 받았다느니 하는 루머가 창궐했다. 하지만 이회장은 지난달 17일 귀국할 때, 2명의 수행원 부축을 받으며 걸음걸이가 다소 불편했지만, 말을 또렷하게 하는 등 건강에 크게 이상이 없어 보였다. 이후 삼성그룹 서초본사에 오전에 출근해서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등의 보고를 받았으며, 중역들과 점심식사를 하기도 했다. 일본과 하와이에 머물 때부터 호흡곤란과 혈관확장을 위한 스텐스수술등을 받았다면 이같은 정상적인 경영행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재계에선 이회장건강문제에 대해 터무니없는 소설과 찌라시가 난무하는 것은 주가조작세력이 깊숙이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회장의 건강문제는 삼성그룹 경영은 물론 삼성전자 등 그룹주가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재계총수 건강문제는 정확한 팩트위주의 기사가 중요하다. 지금처럼 악의적으로 사망설을 퍼뜨려 모종의 이익을 보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경찰이나 검찰의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 더구나 이회장은 세계1등 전자업체인 삼성전자의 총수다. 그의 건강문제나 삼성전자의 경영행보는 국내는 물론 월가 등 글로벌 이슈가 될 수밖에 없다.

삼성은 이미 시스템경영으로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했다. 이병철창업주, 이건희회장에 이어 이재용 부회장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는 매우 안정돼 있다. 이회장의 급작스런 호흡곤란과 심장시술이라는 쇼크에도 불구 삼성주가는 오히려 상승하는 등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국내외 투자자들은 삼성의 경영은 큰 변화가 없고, 앞으로도 갤럭시 스마트폰과 반도체, LCD, 가전 등의 경쟁력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바이오생명, 바이오시밀러, 2차전지및 전기배터리 등 미래신수종사업에 대한 그룹의 착실한 준비와 투자에도 점수를 주고 있다.

삼성만큼 지배구조가 안정된 그룹도 드물다. 이건희회장의 오너경영과 후계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전문경영인간의 조화는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배구조도 탄탄하게 만들고 있다. 더이상 이회장의 건강문제로 장난을 치는 세력들이 준동해서는 안된다. 공권력은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해서 악의적인 조작세력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처벌을 해야 한다. [미디어펜=권일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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