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SK이노베이션 올해 신입사원들이 필수 교육과정인 자원봉사활동으로 만두·떡국 등 명절음식을 만들고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은 김준 사장과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신입사언 150여명이 동대문·서대문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만두를 빚고 떡국을 포장한 후,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사회적기업인 '천년누리 전주제과'의 전주빵 등과 함께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사장은 "자원봉사활동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경영 철학인 사회적 가치 창출의 첫 걸음"이라며 "회사와 사회가 함께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며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것임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신입사원 윤선호 씨는 "말로만 듣던 사회적 가치 창출과 행복나눔을 직접 실천,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면서 "부서배치 후에도 업무적응 등으로 바쁘겠지만 오늘과 같은 보람된 일은 누구보다도 앞장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2018년 신입사원들과 함께 동대문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만두 빚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회사 핵심경영 철학에 대한 이해와 사회공헌 및 자원봉사문화 실천 공감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신입사원 연수에 필수과정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포함시켰으며, 지난해에는 발달장애아동 특수학교인 서울 경운학교를 찾아 벽화그리기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16년부터는 발달장애아동·독거노인을 중점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들을 인정받아 지난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새롭게 제정한 나눔리더스클럽에 '기업 봉사 모임 1호' 회원으로 선정됐다.
또 지난 5일에는 지난해 임단협을 통해 노사가 합의한 '구성원 행복나눔 1% 상생기부금' 21억5000만원을 협력사에 전달하는 등 협력사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 경영층과의 대화 및 수료식을 끝으로 두 달여의 연수를 마치는 신입사원들은 3월부터 현업에 배치, 업무에 들어간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