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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올림픽 이후 한미 군사훈련 반대할 생각 없어"

2018-02-20 14:35 | 정광성 기자 | jgws89@naver.com
[미디어펜=정광성 기자]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0일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한미 군사훈련 재개에 대해 "반대할 생각 없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훈련을 재개할 것이냐"는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한미 군사 당국 간에 군사훈련을 재개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남북 고위급회담서 2016년 탈북한 중국 내 북한 식당에서 탈북한 종업원들 송환 문제에 대해선 "우리 남쪽에 자유의사로 와서 정착한 사람이어서 북측에서 얘기하는 것은 검토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평창 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응원단이 응원 도구로 사용한 가면을 두고 ‘김일성 가면이 아니냐’는 김진태 한국당 의원 질의엔 "김일성이 맞는 것 아니냐"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지적에 "이미 분명하게 북측에서도 입장을 밝혔고, 저희 판단으로도 김일성으로 판단하기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김일성이 아니라면 찢고 밟고 해도 되는 것 아니냐"면서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찢기도 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0일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한미 군사훈련 재개에 대해 "반대할 생각 없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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