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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MWC 2018 출격 준비 '5G 대전'

2018-02-21 11:13 | 이해정 기자 | hjwedge@mediapen.com
[미디어펜=이해정 기자]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 이동통신사들이 출격 준비가 한창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MWC2018에서 적극적으로 5G 기술을 홍보하거나 사업제휴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글로벌 IT업체들은 이번 MWC를 각사의 5G 기술을 표준으로 인정받기 위한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MWC는 글로벌 통신업체와 제조업체들이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NSA 표준 기반의 기술과 장비를 많이 보여줘 각 사가 기술력을 인정받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5G 표준을 정하는 3GPP(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는 오는 6월 1차 규격 표준을 확정한다. 5G 표준에서 채택되면 193개 ITU 회원 국가에게 국내 기술이 빠르게 확산돼 5G 주도권 경쟁을 펼치는 이통사는 주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MWC가 열리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 제3홀 내 '완벽한 5G'를 테마로 604㎡ 면적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10여개의 첨단 네트워크 기술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퀄컴 등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과 함께 3GPP의 5G NSA(Non-Standalone, 5G-LTE 동시 연동) 표준에 기반한 5G 무선 전송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LTE와 5G 주파수 대역을 넘나들며 데이터를 전송하는 '5G-LTE 이종망 연동'과 별도 전원 공급없이 기지국을 연결하는 '5G-PON' 솔루션을 전시한다.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업계 3사는 출격에 나선다./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은 특히 '5G-PON' 솔루션과 관련 MWC에서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인 노키아사 등과 해외 수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다. 

KT는 MWC에서 5G 기술 및 융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이를 위해 현장에 '5G 존(5G Zone)'과 '서비스존(Service Zone)'을 마련한다. 서비스존에서는 AI,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스마트에너지 등 아이템을 선보인다. KT는 AI 네트워킹, 기가 드라이브, 기가아이즈, 스마트 에너지 관제시스템 'KT-MEG',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안심보관, 재난안전 솔루션, NB-IoT 등 IoT 서비스, 통신기반 신용평가 정보 서비스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드래곤플라이와 공동 개발한 5G 접목 세계최초 멀티플레이 VR게임 '스페셜포스 VR: UNIVERSAL WAR'를 선보인다. 게임은 기존 유선으로 연결된 무거운 장비가 필요했던 것과 달리 완전무선 방식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KT는 또한 동반성장 협력업체 5개 업체와 협력해 전시 출품과 함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5G존에서는 5G를 기반으로 여러 대의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해 송출하는 5G 방송 중계를 시연한다. 또한 KT가 삼성, 노키아, 에릭슨 등 제조사들과 공동 개발한 Pre-5G 규격과 NR(News Radio) 규격 기반의 5G 기지국 장비를 전시한다. KT는 이번 MWC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5G 시범 서비스 경험을 세계에 알려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MWC에 권영수 부회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참관단을 파견해 26일부터 참여한다. MWC에는 지난해 이어 두번째 방문인 권 부회장을 비롯해 최주식 5G추진단장, 이상민 FC부문장, 최택진 NW부문장 등 신사업 미래 핵심 먹거리 발굴을 추진 중인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등의 담당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MWC에서 5G, AI 등 차세대 핵심 서비스 분야의 트렌드를 읽고 글로벌 제휴사들과 미래 서비스를 함께 발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권 부회장은 노키아 등 글로벌 제조사와 5G 장비개발 논의를 비롯해 버라이즌, 보다폰 등 해외 유수 통신 사업자들과 댜양한 분야에서 벤치마킹, 전략적 사업제휴와 IoT 기반 서비스와의 융합 방침을 모색할 방침이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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