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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현장]'궁합' 강민혁 "경국지색 캐릭터 소화 위해 많이 연구했다"

2018-02-21 16:51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궁합'에 출연한 강민혁이 경국지색 캐릭터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강민혁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용산CGV에서 진행된 '궁합'(감독 홍창표) 언론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이날 강민혁은 "부담없이 즐겁게 영화를 봤다.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고 출연 영화를 처음 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런 부마 후보들을 만나면 여자 입장에서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된 것 같다. 지인들과 함께 영화를 다시 볼 계획이다"라며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궁합' 캐릭터 포스터



극 중 절세미남 캐릭터로 분한 것에 대해서는 홍창표 감독의 도움이 가장 컸다고 털어놓았다. 홍창표 감독은 밴드 활동부터 글쓰기, 꽃꽂이까지 예술적 소양을 두루 갖춘 강민혁을 보고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강민혁은 "경국지색이란 단어에 어울릴 수 있도록 많이 연구하고 생각했다.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크게 부담을 갖진 않았다"며 "연예인으로서의 삶과 강휘로서의 삶이 어느 정도 일치해서 귀엽게 잘 나온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강민혁은 "따뜻한 마음이 담긴 영화다. 관객분들이 보면서 그런 에너지를 받아가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부마후보로 출연하는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등의 배우들 역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완벽한 연기를 예고한다. 옹주의 혼사로 나라를 가뭄으로부터 구해내야 하는 왕 역은 명품배우 김상경이, '관상' 조정석을 능가하는 코믹 감초로는 조복래가 열연했다. 오는 28일 개봉.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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