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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팀추월 여자대표팀, 논란 속 무기력한 경기…폴란드에 져 '최하위'

2018-02-21 21:03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빙속 팀추월 여자대표팀이 논란 속에 순위 결정전에 나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최하위에 머물렀다.

노선영 김보름 박지우가 출전한 한국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7-8위 결정전에 나서 폴란드와 맞붙었지만 현격한 차이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팀추월은 최하위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더팩트' 제공



한국의 이날 기록은 3분 07초 30으로 준준결승 때의 3분 03초 61보다도 4초 이상 뒤졌다. 폴란드는 3분 03초 11로 들어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 한국은 큰 논란을 겪고 있는 중이어서인지 선수들의 투지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서로 호흡을 맞춰가며 레이스를 펼치기는 했으나 조금이라도 기록을 단축해 보고 싶다는 의지도 없어 보였고, 막판 스퍼트도 하지 않았다. 실망스런 경기였다.

앞서 한국 대표팀은 준준결승 당시 노선영이 막판 홀로 처지며 기록이 떨어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김보름이 인터뷰에서 노선영을 탓하는 듯한 발언을 해 큰 비난을 받았고, 대표팀 내 불화가 불거지며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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