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 노트북 ‘LG 그램’이 국내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해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LG전자는 22일 “‘LG 그램’은 처음 출시된 2014년 12만5000대 판매량을 기록했고, 2017년에는 35만대를 넘어섰다”며 “판매량이 3년 만에 3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LG 그램’ 성공 비결에 대해서는 “고객 니즈를 꾸준히 파악한 데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노트북을 사용할 때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그룹사와 협업, 1kg 미만의 노트북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에는 대화면에 대한 니즈를 파악해 14형~15.6형까지 화면을 키우면서 1kg 미만의 무게인 ‘LG 그램’을 출시했다.
LG그램 출시 이후에도 ‘무게’로 시작한 혁신을 멈추지 않았다. 2017년 최대 24시간 사용 가능한 ‘LG 그램’을 출시, 가벼운 무게에 충전기마저 휴대할 필요 없는 편의성으로 역대 최대 판매를 이뤄냈다.
LG전자는 올해 SSD 및 RAM을 추가로 달 수 있는 슬롯을 적용하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1시간 동안 쓸 수 있는 ‘LG 그램’을 출시했다. ‘밀리터리 스펙’으로 알려진 미국 국방성의 신뢰성 테스트 7개 항목을 통과해 내구성도 입증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더욱 진화한 ‘LG 그램’으로 노트북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모델들이 LG 베스트샵 매장에서 LG 그램을 살펴보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