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크레이지 아케이드' 추억의 게임 아니다

2018-03-09 16:06 | 이해정 기자 | hjwedge@mediapen.com
[미디어펜=이해정 기자]2001년 처음 서비스한 넥슨의 온라인 캐주얼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여전히 새 이용자들을 확보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게임 이용자의 연령은 게임 출시 16년이 지난 현재까지 10~20대 연령층이 고루 분포돼 있다.

넥슨 관계자는 "추억의 게임이라면 플레이하는 유저 연령층도 변화가 있어야 할텐데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아직까지도 유저 나이가 10~20대 연령층이 많다"고 말했다. 

MMORPG 등이 대세인 게임 트렌드 사이에서 여전히 새로운 이용자들이 해당 게임을 찾는 다는 것이다.

게임은 공식 경연대회가 이뤄지거나, 최근 아이돌 그룹이 쉽게 팬들과 소통하는 매개로 이용되기도 했다. 물방울을 이용해 상대를 가둔 후 터트리는 형식의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그래픽, 1 PC에서 2인 플레이가 가능한 점, 대전 형식 등이 접근성이 쉽고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로고./사진=크레이지 아케이드 홈페이지 캡쳐



넥슨은 4회째인 '크아왕 뽑기(선발)대회'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300여명의 이용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인기 아이돌 그룹 B1A4 멤버 공찬은 지난해 공식 홈페이지와 넥슨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을 실시하고 유저들과 실시간 게임 대결을 펼쳤다. 

또한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선발된 유저와 방송 중 전화 연결을 하고, 통화를 하면서 게임을 함께 즐기는 코너도 마련된다. 생방송을 시청하는 동안 이벤트 페이지에 시청 소감을 댓글로 작성하는 유저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지급했다. 

그룹 B.A.P 멤버 대현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같이할 팬들을 모집해 대전을 벌였다.

이 밖에도 빙탄소년단의 진, 에이핑크의 정은지-오하영, 우태운, GOT7 등 아이돌 가수들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 네이버V앱을 통해 팬들과 함께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팬들과 함께 플레이했다.

이들이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선택한 이유에는 전체 이용가에 쉬운 게임성, 한 판당 짧은 플레이 타임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은 네이버V앱을 시청 중인 팬들과 함께 즉석에서 방을 만들고 함께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은 한때 서비스 종료 루머가 퍼졌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향후 업데이트를 지속하면서 서비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지난 1일 업데이트 후 PC방 점유율 순위(게임트릭스 기준)가 소폭 오르면서 1계단이 상승한 23위를 등극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관련기사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