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메달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원윤종(33)-전정린(29)-서영우(27)-김동현(31)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5일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4인승 경기 3차 주행에서 48초89를 기록했다.
이로써 3차까지의 합계 기록은 2분26초73이 됐다. 한국은 전날 열린 1~2차 주행에서는 48초65, 49초19로 합계 1분37초84를 기록하며 중간 순위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 3차 주행에서 두번째로 출전했다. 중간 순위 1위인 독일의 프리드리히 팀이 가장 먼저 출발해 48초76으로 레이스를 마친 직후였다. 한국은 매끄러운 주행을 했지만 프리드리히 팀보다는 0.11초 기록이 뒤졌다.
하지만 이어 나온 중간 순위 3위인 역시 독일팀 발터 조가 48초90으로 한국보다 0.01초 뒤졌다. 현재 중간 순위 2위를 유지한 한국은 메달 경쟁에서 조금은 유리한 상황이 됐다.
메달이 최종 결정되는 4차 주행은 곧이어 11시 15분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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