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맞아 3~4월 두 달 동안 중견건설사들도 3만가구가 넘는 아파트를 분양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견건설사들은 이 기간 전국에서 3만1154가구(임대제외)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분양한 만큼 올해 분양물량에도 관심이 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가장 많은 1만9222가구를 분양한다. 이는 중견건설사 3~4월 전체 물량의 61%다.
경기가 가장 많은 19개 단지 1만2690가구, 인천 7개 단지 4131가구, 서울 5개 단지 2401가구 등이다.
수도권 분양물량은 시흥 장현지구, 양주 옥정신도시, 하남 미사지구 등 택지지구·신도시에 집중돼 있다.
지방은 세종시가 3개 단지 3871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 5개 단지 2587가구, 대구 5개 단지 1653가구, 충남 2개 단지 1339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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