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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산, 오달수 대신 '나의 아저씨' 출연…문래동 카이스트, 아저씨로 변신

2018-02-28 17:5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박호산이 '나의 아저씨'에 출연한다. 성추행 논란 속 하차한 오달수를 대신한 캐스팅이다. 

새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준비하고 있는 tvN 측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상훈 역에 박호산이 낙점됐다"며 "삼형제의 맏형으로 가장 먼저 중년의 위기를 맞지만, 언제나 여유와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유쾌하고 귀여운 남자"라고 박호산 합류 소식을 전하면서 그가 맡게 된 박상훈 역을 설명했다.  

사진=더프로액터스



당초 박상훈 역에는 감초 연기의 달인 오달수가 캐스팅됐으나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끝에 지난 27일 드라마 하차가 결정났다. 이에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문래동 카이스트 역으로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박호산이 대신 배역을 맡게 된 것이다. 

'나의 아저씨' 제작진은 "연극, 영화, 드라마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박호산은 선 굵은 감정 연기부터 섬세하고 유머러스한 일상 연기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는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라면서 "극 중 상훈은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별볼일 없는 중년 캐릭터지만, 박호산 특유의 연기 색깔로 무겁지만은 않게 여유와 웃음이 묻어난 중년 남자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박호산의 연기력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이유 이선균 장기용 등이 출연하는 '나의 아저씨'는 오는 3월 2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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