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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해체, 해경 시험 지망생 혼란 “청춘의 꿈에 핵폭탄을‥”

2014-05-19 11:40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담화를 통해 해경 해체를 선언하면서 해경 지망생들이 혼란에 빠졌다.

19일 오전 ‘해양경찰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 다음 카페에는 해경 해체 소식을 접한 지망생들의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 다음 카페 '해양경찰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 게시판 캡처

지망생들은 “해경 해체, 몇 년간 공부가 물거품이 됐다”, “해경이 꿈이었던 청춘들 마음에 핵폭탄을”, “돌겠네” “함정운용이나 그외 특채는 어떻게 될까요”,  “해체라고 해도 어차피 이름만 바뀌는 거 아닐까요?” 등의 글을 게제하며 당혹스러운 심경을 쏟아 내고 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오전 9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세월호 대국민담화에서 “해경의 구조 업무는 사실상 실패한 것”이라며 “해경을 해체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경 해체 해경 시험, 해경 해체라니 너무 갑작스럽다” “해경 해체 해경 시험, 지망생들 어떻게 하나” “해경 해체 해경 시험, 정말 답답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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