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미국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는 협상을 통한 타협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이를 위해 북한과 관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마이클 케이비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이날 한국 정부의 대북특사 파견에 대해 "우리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는 협상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강조하기 위해 북한과 관여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케이비 대변인은 이날 "미국은 전 정부들이 저지른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북한에게 일치된 대응을 하는 것에 대해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케이비 대변인은 "한미 양국은 남북한 사이의 진전이 비핵화를 향한 진전과 병행할 수 있도록 '최대의 압박' 전략을 통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는 협상을 통한 타협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이를 위해 북한과 관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자료사진=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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