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부산 해운대 엘시티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장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2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께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 50여층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작업대 등 구조물과 함께 추락해 3명이 사망하고, 구조물에 맞은 지상 근로자 1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인명피해와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엘시티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장에서 이같은 재해사고가 발생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현재 경찰 등 수사기관이 재해 발생 원인을 조사 중으로, 회사는 사고수습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 엘시티는 해운대해수욕장과 맞닿은 지점에 짓는 주상복합으로 101층짜리 랜드마크 타워와 85층짜리 주거타워 2개 동 등 3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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