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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한현민, 헤어 스타일 감추려 수영모까지 썼지만 "봄방학"이…

2018-03-04 17:4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복면가왕'에 요즘 핫한 혼혈 모델 한현민이 등장했다.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피부색을 감추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했으나 "봄방학"이라는 말로 정체를 짐작케 하는 고교생다운 순수한 매력도 선보였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동방불패'에 도전하기 위해 새로운 복면가수 8명이 나서 1라운드 대결을 벌였다. 

1라운드 첫 대결에서 '용수철씨'와 '새싹맨'이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로 노래 대결을 펼쳤다. '용수철씨'가 이겼고, 탈락한 '새싹맨'은 DJ DOC의 'DOC와 춤을'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정체를 드러낸 '새싹맨'은 지난해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선정된 모델 한현민이었다. 

그는 쑥쑥 자란 새싹과 같은 독특한 헤어 스타일 때문에 복면을 써도 들킬 염려가 많았다. 위로 치솟은 풍성한 머리카락을 감추기 위해 복면 안에 수영모를 눌러쓰고 무대에 오르는 수고를 감수했다. 또한 피부색이 드러나지 않도록 소매가 긴 장갑까지 껴야 했다.

하지만 연예인 판정단의 김구라는 한현민의 정체를 눈치 채고 "매점에서 뭐 먹었냐"고 물었고, 한현민은 "봄방학인데요"라고 대답해 MC 김성주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복면을 벗은 한현민은 "많이 떨렸다.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잘 못한다. 이번 기회에 자신감을 얻고 가는 것 같다"며 해맑은 미소로 인사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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