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현대중공업은 5일 유럽 선주사로부터 LNG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 일주일간 수주한 선종만 8척으로 이날까지 총 29척을 수주해 20억불의 수주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선종별로는 가스선 분야에서 11척(LNG선 3척, LPG선 8척), 유조선 10척, 컨테이너선 6척, VLOC(초대형 광탄운반선) 2척 등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주요 에너지 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만 총 15척(옵션 7척 포함)의 LNG선을 수주했고 대형 LNG선 수주점유율 40% 이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대규모 LNG선 추가 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조선업계에는 LNG와 LPG 물동량이 증가 추세다. 미국의 적극적인 에너지 수출 기조와 중국의 친환경 에너지 소비정책이 맞물리며 수요 성장이 이뤄진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이같은 추세에 맞물려 가스선 분야에 더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