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6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넷플릭스(Netflix)의 대표 오리지널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가 올가을 마지막 시즌의 공개를 확정 짓고 4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LA에서 개최된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 중 티저 예고편을 깜짝 공개했다.
지난 2013년 첫선을 보인 '하우스 오브 카드'는 미국 워싱턴의 정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야망, 사랑, 비리 등 치열한 암투를 다룬 정치 스릴러.
일반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저명한 정치인들까지 팬을 자처할 만큼 흥미로운 전개와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2013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상 최초 프라임타임 에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된 '하우스 오브 카드'는 2017년까지 에미상 53개 부문 노미네이트 중 7개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이 중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데이빗 핀처(David Fincher)가 '최우수 드라마 감독상'(Outstanding Directing for a Drama Series)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는 것은 물론 2014년에는 로빈 라이트(Robin Wright)가 TV 드라마 시리즈부문 여우주연상(Best Performance by an Actress in a Television Series-Drama)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지난해 다섯번째 시즌 방영 이후 후속 시즌에 대한 끊임없는 궁금증과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하우스 오브 카드'는 전 세계가 지켜보는 아카데미 시상식 중 대망의 마지막 시즌에 대한 공개 소식과 함께 티저 예고편을 깜짝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백악관의 새로운 주인공이 된 클레어 언더우드의 위엄 넘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여전히 바쁘게 움직이는 백악관, 그리고 그 중앙에 앉아 강인한 표정으로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라고 이야기하는 클레어 언더우드의 모습이 전율을 안긴다.
스토리의 중추 역할을 해온 클레어 언더우드가 마지막 시즌에서는 권력을 손에 쥐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을 예고하고 나선 것. 단정한 머리와 각진 수트가 그녀의 아우라를 더하는 가운데, 제작에도 참여한 로빈 라이트의 흡입력 있는 연기와 그녀를 중심으로 펼쳐질 새로운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대망의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넷플릭스의 정치 스릴러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6는 2018년 가을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