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티저 공개 “엄마가 되고 싶었다”…파격 소재 ‘대리모’

드라마 ‘뻐꾸기 둥지’ 티저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KBS 2TV ‘뻐꾸기 둥지’ 제작진은 비밀스런 분위기의 감각적인 티저 예고편을 19일 공개했다.

▲ KBS 2TV ‘뻐꾸기 둥지’ 티저 예고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여자 장서희(백연희 역)의 눈물과 함께 “저는 아이를 가질 수 없습니다”는 애절한 대사로 시작된다.

그리고 곧 ‘대리모: 남편의 정자를 제 3자인 여성에게 인공수정 하여 자식을 낳게 할 때의 제 3자인 여성’이라는 글귀가 인상적으로 등장하며 드라마가 ‘대리모’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전개될 것임을 암시했다.

장서희는 “이렇게 해서라도 엄마가 되고 싶었다”는 말로 미스터리한 스릴러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장서희가 극중 대리모인 이채영(이화영 역)의 부른 배를 만지며 “아가야 내가 네 엄마야”라며 행복해하는 반면 이채영은 싸늘하고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내 두 여인과 아이를 둘러싸고 펼쳐질 비극적인 미래가 예고되고 있다.

한편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복수극이다.

‘천상 여자’ 후속으로 오는 6월3일 첫 방송된다.

뻐꾸기 둥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뻐꾸기 둥지, 대리모 소재라니” “뻐꾸기 둥지, 복수극이구나” “뻐꾸기 둥지, 첫 방송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