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DDP에서 진행된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기자간담회에서 정구호 총감독(사진 왼쪽)과 김윤희 패션문화본부장(사진 오른쪽)./사진=서울디자인재단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오는 19일부터 6일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서 진행된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서정협)은 6일 DDP 살림터 3층 나눔관에서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의 운영 전반에 관한 내용을 알리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즌에는 헤라, 하겐다즈, MINI, 할리스, 동아TV 등이 기업 후원으로 참여한다. 헤라서울패션위크 측은 이들과 공동마케팅을 비롯해 글로벌 패션업계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헤라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 지원 및 홍보 플랫폼을 확대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헤라서울패션위크 정구호 총감독은 이날 간담회에서 "런던패션협회와 디자이너 지원 및 협업방안을 논의 중으로, 패션쇼, 런던쇼룸 등을 통해 디자이너들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에도 미주, 유럽 하이엔드 백화점과 온라인 편집샵 바이어 50명, 아시아권 백화점 및 편집샵 바이어 130여명을 비롯, 중동바이어들도 참가할 예정"이라며 "실력 있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높은 수주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오는 19일 DDP 알림관에서 김혜순 한복 디자이너의 오프닝 컬렉션을 시작으로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 37개와 2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서울컬렉션 패션쇼가 진행된다.
또한 2016년부터 신설된 전문 수주상담회인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에서는 90여개의 디자이너 브랜드 및 신진 디자이너의 수주 상담회와 제너레이션 넥스트 패션쇼가 13회 개최된다.
오는 21일에는 디자이너 이무열, 파티시에 유민주, 사진작가 남현범이 하겐다즈와 함께 '하겐다즈 콜라보 스토리 및 패션트렌드', '디저트와 패션/디저트와 라이프', '20대의 장인정신'을 주제로, 이색적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다음날인 22일에 진행되는 멘토링 세미나는 사라 마이노, 앤더스 마센, 이자벨라 벌리 등 세계적인 패션 전문가들이 '지속가능'과 '뉴 럭셔리'를 주제로 심도 있는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참여행사로는 패션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제3회 패션필름페스티벌이 DDP 갤러리문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외에도 MINI와 오디너리 피플의 협업으로 제작된 MINI Retro blue 에디션이 어울림광장에 전시되며, 제너레이션넥스트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준 오브젝트를 담은 사진전인 '라이프 플러스 모먼트'가 DDP 살림터 2층 크레아에서 개최된다.
또한 트레이드쇼 참가 디자이너의 샘플을 판매하는 '디자이너 샘플마켓', 일반시민들을 위한 포토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헤라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DDP 뿐만 아니라 강남, 종로 등 서울 전역에서도 29개 브랜드의 오프쇼가 펼쳐진다. 스티브제이요니피를 비롯해 문제이, 두칸, 엠씨씨 글로벌 디자이너 협업 패션쇼 등이 서울시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헤라서울패션위크의 모든 컬렉션은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동아TV x V라이브 등 온라인 및 모바일 스트리밍과 어울림광장 내 야외 대형 스크린을 통해 라이브로 생중계 되어, DDP 안팎에 있는 시민 모두에게 쇼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