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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미 방위비분담 회의에 "다양한 시나리오 협상안 준비"

2018-03-06 17:29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한미간 첫 회의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정부는 이에 대해 6일 "다양한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협상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SMA 주무부처인 외교부는 이날 "미국 정부가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정부는 협상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여건을 조성하고 연합 방위능력 강화에 기여하면서, 우리 국회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호혜적인 협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행 제9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2014~2018년)은 올해 12월31일 부로 종료되며, 이번 제10차 SMA 협정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이번 회의에 한국측은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표를 수석대표로 삼아 외교부 및 국방부 관계관 등이 참석하고, 미국측은 티모시 베츠(Timothy Betts) 국무부 방위비분담 협상 대표를 수석대표로 국무부와 국방부 관계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의에 대해 6일 "다양한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협상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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