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 대북특사로 하는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이 1박2일 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6일 서울에 도착했다.
앞서 5일 오후 대통령 전용기 중 하나인 '공군 2호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했던 대북 특사단 5명은 평양에 도착한 당일 3시간 만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접견하고 만찬까지 가졌다.
조선노동당 본관 진달래관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4시간 12분간 접견 및 만찬을 가진 대북 특사단은 이튿날인 6일 북측 고위급 인사들과 후속회담을 가진 후 서울로 귀환했다.
정의용 수석특사를 비롯해 대북 특사단원인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이날 오후5시58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을 태운 특별기는 서해 직항로를 거쳐 공항에 착륙했다.
대북 특사단은 공항에서 청와대로 바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과의 면담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청와대가 이날 면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향후 북미 대화의 계기가 만들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 대북특사로 하는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이 1박2일 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6일 서울에 도착했다./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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