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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대북사절단 '비핵화' 협상, 북한에 무엇 약속했나"

2018-03-06 23:21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6일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표명한 것에 대해 “그렇다면 우리는 북한에 무엇을 약속했냐”고 되물었다.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특사들이 가져온 소식들을 놓고 들뜬 이들에게’라는 글을 게재, “이 시점 우리가 해야 하는 질문은 무엇이냐, 여러분이 기자라면 무엇을 묻겠냐”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취재진 동행 없이 이루어진 특사단 일정과 발표에 언론의 제 1질문은 정파를 떠나 이것이야 하지 않겠냐”며 “아무리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도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게 ‘사회의 공기’ 아니겠냐”고 강조했다.

전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대북특사단이 얻어낸 ‘비핵화’의 대가로 우리 정부가 무엇을 약속한 것인지 되묻는 것으로 풀이된다.

5~6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대북특사단은 같은 날 저녁 언론을 통해 “북측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북한의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명백히 했다”고 발표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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