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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3주째 하락행진…낙폭도 커져

2018-03-08 15:59 |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3월 1주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아파트 전셋값은 소폭이지만 낙폭이 확대됐다. 특히 3주 연속 떨어진 서울에서 낙폭 확대가 두드러졌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1주(5일 기준) 아파트 전셋값은 0.07% 떨어졌다. 수도권(-0.08%)은 하락폭이 커졌고, 지방(-0.05%)은 전주와 같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46→37개)은 줄고, 하락 지역(89→97개)과 보합지역(41→42개)은 늘었다.

시도별로는 대전(0.05%)·전남(0.04%)이 오르고, 제주(0.00%)와 대구(0.00%)는 보합, 경북(-0.16%)·세종(-0.14%)·울산(-0.13%)·충남(-0.11%)·경기(-0.11%)는 떨어졌다.

서울은 방학 이사수요가 마무리 되고,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인접한 택지지구 신규 공급물량 확대로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낙폭도 전주(-0.02%)보다 커졌다.

강북권(0.00%)은 상반기 신규 단지 입주가 예정된 동대문구가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고, 노원구는 인근 택지지구(갈매·다산)로 수요가 분산되며 약세를 보였다. 용산구도 일부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등으로 하락 전환됐다.

강남권(-0.11%)은 영등포와 송파구가 늘어난 물량으로 약세를 보였고, 강동구는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일부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등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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