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삼성의 스마트폰 갤럭시 S9의 단말기 가격이 미국보다 국내에서 11만원 비싸게 책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삼성전자 직원이 고객에게 '갤럭시 S9' '갤럭시 S9+'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S9의 출고가는 95만 7000원이다. 그러나 같은 모델의 미국 출고가는 84만6000원에 불과해 국내 소비자들이 11만원 넘게 더 비싸게 구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세계 시장에서 단말기 공급가는 유사하지만, 통신사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 출고가를 달리하는 거라고 해명했다.
통신사들은 단말기 출고가는 제조사가 주도적으로 결정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단말기 가격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소비자들이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미국이 본사인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X를 출시하면서 미국에서 한국보다 20만 원 싸게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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