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18 세계패션그룹 사랑의 자선대바자회'를 진행한다./사진=현대백화점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18 세계패션그룹(이하 FGI) 사랑의 자선대바자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FGI 자선바자회'는 현대백화점이 올해로 34년째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장수 사회공헌활동'중 하나로, 올해까지 매년 봄, 가을 두 차례씩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압구정본점(3/12~18)을 시작으로 대구점(3/21~25), 목동점(3/26~29), 천호점(4/2~5), 부산점(4/9~12)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상봉, 지춘희, 손정완 등 국내 톱 디자이너 20여 명의 의류 및 잡화 상품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봄 시즌을 맞아 봄 꽃 그림과 생화로 행사장을 꾸몄다. 꽃 그림으로 유명한 국내 서양화가 김보선의 회화 작품으로 전시하는가 하면, 히야신스 생화와 조화 등을 활용해 화사하게 연출했다. 여기에 손정완·이따리아나 등에서는 꽃을 주제로 한 컬렉션 상품도 선보인다.
행사 주요 상품으로는 이상봉 재킷(19만9000원), 미스지콜렉션 블라우스(40만원), 손정완 봄재킷(19만5000원) 등이다. 행사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이상봉에서 디자인한 파우치백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34년간 FGI 바자회에 참여한 약 72만명의 고객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현재까지 4800여 명이 교육 지원 및 의료수술 등의 혜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FGI는 1928년 패션 디자이너들이 모여 설립됐으며, 현재는 뉴욕에 본부를 두고 세계 50여 개 지부와 1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