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회장 장병주)는 지난 9일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사단장 김성도 소장)과 사단 소속 장병들의 전역 후 해외취업 및 창업지원 등 해외진출 지원 협력을 위해 업무협력약정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이 합의한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우세계경연구회가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청년사업가(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GYBM) 양성과정에 사단 소속 장병들의 참여기회 제공 및 홍보협력이다.
이에 따라, 향후 사단에서 자체 시행하는 "GYBM 해외진출 예비과정"을 이수하고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의 확인을 받아 확인증을 받은 장병들은 전역 후 혹은 대학 졸업 후 GYBM 지원시 가산점을 받게 된다.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회장 장병주·사진 오늘쪽)는 지난 9일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사단장 김성도 소장·왼쪽)과 사단 소속 장병들의 전역 후 해외취업 및 창업지원 등 해외진출 지원 협력을 위해 업무협력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우세계경영연구회 제공
장병 해외진출 지원 협약식에는 장병주 회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대우세계경영연구회 관계자와 김성도 사단장(왼쪽 네번째) 및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대우세계경영연구회 제공
한편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장병주 회장을 비롯한 대우세계경영연구회 관계자와 김성도 사단장 및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도 사단장은 협약식에서 "대우가 해외진출 인재를 키우는 일에 우리 부대를 동참시켜 주셔서 고맙다"며 "우리 장병들이 전역 후 좋은 일자리를 갖도록 해주는 것이 병영생활을 행복하게 해주는 핵심이라 생각해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행복한 군생활은 막강한 군전력으로 이어져 국방의 초석이 되기도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병주 회장은 "군생활에서부터 사회의 직업을 연계시켜 준비해 주시는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취지에 맞춰 부대 장병들을 전역 후 해외에 도전하도록 보내주시면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키워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사)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009년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정회원은 4600여명이며 해외에 36개의 지회를 두고 있다. 주요 사업은 글로벌 YBM(Young Business Manager, 청년사업가) 양성, 중소기업 지원 사업, 학술세미나 및 세계경영아카데미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시행중인 '글로벌 YBM 양성과정'은 첫해 베트남 1기 40명을 선발한 이래 2017년까지 총 810명을 선발하는 등 현재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및 태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수료생 전원이 현지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