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배그)가 오늘(13일) 점검을 진행한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블루홀 측은 12일 오후 "3월 13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시간 동안 PC 1.0 버전 7차 업데이트를 위한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배그 점검이 진행되는 동안은 접속 및 플레이 등 게임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며, 패치 완료 후에는 반드시 스팀에서 게임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한다.
이번 배그 점검을 통해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위한 최적화 작업이 진행되며, 이전에 발생했던 랙 현상, 끊김 현상이 완화된다.
배틀그라운드 측은 클라이언트 최적화를 위해 입력 지연 시간(Input Lag)을 감소시켜 실시간 반응성을 향상시켰으며, 맵 로딩 과정에서 발생하는 프레임 드랍 현상을 완화했다.
에란겔 건물을 최적화해 GPU의 부담을 줄였으며, 이펙트의 생성과 소멸 과정을 최적화했다. 클라이언트에서 일정 속도 이하의 차량 물리 성능도 최적화했다.
또한 이번 배그 점검 이후 PUBG 친구 기능이 추가된다. PUBG 계정을 보유한 플레이어들은 서로의 인증 플랫폼 계정(Steam, Mail.RU, DMM)과 관계없이 게임 내에서 자유롭게 서로의 프로필을 검색하고 친구로 추가할 수 있다.
로비 음성 채팅 기능이 추가돼 로비에서 파티 상태의 플레이어와 음성 채팅이 가능하며, 음성 채팅을 사용하는 동안 플레이어의 이름 우측에 스피커 아이콘이 표시된다.
이 밖에도 미라마의 플레이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높은 건물의 내부 바닥과 천장을 뚫어 층간 이동을 쉽게 했다. 총기 스코프로 볼 수 있는 시야각은 넓어지며, 총기를 빠르게 움직일 경우 시차 효과를 추가했다. 특히 스코프 가장자리에 색상, 비네팅(외곽, 모서리가 어둡게 나오는 현상), 색수차(빛의 굴절로 인한 색상 차이), 왜곡 효과 등을 추가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의 플레이어가 전투를 벌이는 생존 게임으로 솔로, 듀오, 스쿼드로 팀을 구성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