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고 권위의 HRD 시상식인 '2018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교육프로그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KT DS는 2017년 회사의 성장 한계와 위기 극복을 위해서 협업을 핵심 키워드로 선정하고, 개인 또는 부서간의 협업 방식을 정의한 협업플랫폼 COUP(쿱, COllaboration과 UP의 합성어)을 개발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협업 아카데미'는 협업플랫폼 COUP을 확산하고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KT DS가 자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러닝을 통해 협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유발하고, 오프라인에서 게임을 통해 협업을 경험하는 온오프 통합 교육 과정으로 설계됐다.
임종태 KT DS 역량강화팀장(가운데)과 엄준하 한국HRD협회장(왼쪽)이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T 제공
특히 과정 중에 직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협업의 어려운 점에 대해 토론하고 개선 방안을 스스로 찾는 미니 워크숍을 통해 업무 복귀 시 구체적으로 적용할 사안을 찾아갈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KT DS는 2017년에 전직원 1300여 명을 협업 아카데미에 참가시켜 참가자의 변화를 유도하고 동시에 교육 프로그램을 검증한 점이 높이 평가돼 대상을 수상했다.
협업아카데미에 참가한 교육생은 "협업은 추상적이고 막연히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교육 중 게임을 통해 협업의 필요성을 체험하고 나부터 변화되어야 한다는 깨달음과 함께 당장 돌아가서 적용할 사안들을 얻어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정민 KT DS 대표는 "협업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개인과 회사 성장의 밑거름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협업을 통해 일의 가치를 극대화 하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