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부동산 개발업체 엠디엠이 광교신도시에 공급한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오피스텔이 5대 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20일 엠디엠에 따르면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는 1805실 모집에 9847건이 접수해 평균 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신청금이 일반오피스텔(100만원) 보다 높은 1000만원이었고, 광교신도시에서는 첫 인터넷 청약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엠디엠측은 "아침·점심·저녁 식사서비스가 제공되는 클럽라운지, 호텔식 컨시어지가 가능한 웰컴라운지, 광교신도시 최초 공급되는 25m 4개레인 실내수영장 등이 들어서는 부대시설인 '플레이그라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46타입의 경우 37실이 공급되는 한정타입이고 샘플하우스가 없었지만 약 1000건 가까이 청약접수 돼 최대 경쟁률인 26대1을 기록했다. 104동의 맨끝 1개 라인에만 배치돼 남향을 주향으로 하는 2면 개방형 평면으로 개방감과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62실을 공급한 56타입은 2451건이 접수돼 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거실과 침실2 사이의 가변형 벽체를 선택할 경우 거실을 최대 7m 이상의 폭으로 활용할 수 있고, 주부들의 공간인 주방과 독립실로 구획된 다용도실에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262실을 공급한 56타입은 2451건이 접수돼 9: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두 가지 타입은 방2개와 거실1개의 투룸형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광역조감도레이어/자료=엠디엠
또 71B(131실)와 82타입(262실) 등 총 655실이 공급된 3룸은 3699건이 신청해 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엠디엠 관계자는 "3룸 타입의 경우 견본주택 재방문이 많았고 상담도 많아 관심고객이라 평가했던 수요층의 숫자와 실제 청약신청 숫자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이는 계약 의지가 뚜렷한 실수요층의 청약이많았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71B와 82타입은 아파트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수납공간과 맞통풍, 2면개방 등의 평면으로 오피스텔이라고 하는 편견을 불식시키며 관심을 끌었다.
666실을 공급한 원룸 21타입은 1299건이 접수돼 2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샘플하우스가 없었던 1.5룸 39타입은 185실 모집에 1435건이 접수돼 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당첨자 발표는 오는 22일 16시 이후이며, 아파트투유나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정당계약은 23~24일 진행된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는 광교택지개발지구 일반상업지역 3블록에 위치하며, 4만113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1805가구의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원룸형인 전용21㎡부터 가족단위를 위한 82㎡까지 7개 타입이 공급됐으며,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고 있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