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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020년까지 생산적 금융에 15조원 지원

2018-03-22 08:39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하나은행은 2020년까지 총 15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 주도 성장에 일조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안은 ▲스타트업 등 중소 벤처기업 투자 확대 ▲우수 기술 ·유망 중소기업 대상 기술금융 활성화 ▲신성장 기업 및 4 차 산업 선도 기업 육성 ▲창업·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등 크게 4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먼저  스타트업 등 중소 벤처기업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1200백억원의 직접투자 외에 혁신창업펀드, 성장지원펀드 등에 매년 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2020 년까지 6000억원 이상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은행 내 신성장벤처지원팀을 신설, 창업벤처투자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벤처투자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기술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0 년까지 9 조원 이상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은행 내 중소벤처금융부를 신설하고 4차 산업 기술평가를 전담할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하는 등 조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향후 일자리 창출의 핵심으로 부상하게 될 신성장 유망기업 및 4차 산업 선도 기업을 육성코자 보증 기관 출연 확대를 통해 2020년까지 4조원 이상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계기로 이들이 우량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창업 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대출 한도 및 금리 우대를 지원하는 전용 상품을 출시해 1조 5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창업 기업에 대한 컨설팅 업무도 확대하는 등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위한 지원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한 국내 첫 민간펀드 투자 ▲일자리 창출 및 4차 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 총 3조5000억원 금융지원 ▲최저임금 고충 소상공인과 일자리 창출기업과의 ‘행복나눔 프로그램’ 시행 등을 통해  휴매니티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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