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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 런웨이서 식스팩 복근 과시…안정환 사진은 왜 함께 올렸을까

2018-03-23 15:5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정남이 본의 아니게 친한 형님 안정환을 디스(?)했다. 사진을 통해서다.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모델로 런웨이를 밟는 '폼 나는' 자신의 사진, 그리고 방송을 통해 친해진 축구스타 출신 방송인 안정환의 '폼 덜 나는' 사진이다.

우선 배정남은 "8년만의 런웨이 #서울패션위크 #송지오 옴므"라는 글과 함께 최근 패션쇼 런웨이에 올라 모델 포스를 뽐내는 사진들을 게시했다. 특히 상의를 풀어헤치고 탄탄한 가슴과 식스팩 복근을 그대로 드러낸 사진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배정남 인스타그램



배정남은 이어 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는데, 안정환의 모습을 찍은 것이었다. 이 사진에 그는 "안느행님 므찌네예"라는 글을 덧붙여 놓았다. '안정환 형님 멋지네요'라는 뜻으로 해석되는 말이다.

안정환의 사진 역시 훈남 면모를 엿볼 수는 있다. 하지만 편한 복장으로 커피 한 잔 들고 있는 안정환의 모습과 배정남의 모델 사진이 비교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배정남이 8년만에 런웨이에 도전한 것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에서 말했던 공약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정남은 파일럿 방송 당시 안정환과 "'1%의 우정'이 정규 편성되면 함께 패션쇼에 서겠다"는 공약을 건 바 있다. '1%의 우정'은 정규 편성이 됐고 배정남이 공약 이행을 위해 런웨이를 밟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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