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IP(지식 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이 최근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PC 온라인 게임이었던 기존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은 모바일 시장에 출격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 출시된 그라이비티의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라그나로크M은 24일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라그나로크M은 원작 특유의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그래픽이 재현됐다. 커뮤니티는 물론 시나리오 퀘스트, 모험 수첩, 펫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헌터, 위저드, 프리스트, 블랙 스미스, 나이트, 어쌔신 등 총 6개의 직업군이 출시됐다.
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 '리니지M' 홍보 사진./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지난달 출시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매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자 약 5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원작 게임에 흡사한 수준 높은 그래픽과 전투에서의 세밀한 움직임, 시야가 자유로운 점 등은 강점으로 꼽힌다.
카카오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가 손 잡고 오는 27일 출시하는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는 PC온라인 게임 수준의 협동 콘텐츠를 갖췄다. 또한 원작의 액션성을 이어받아 조작의 재미를 더했다. 게임은 최대 4명의 이용자가 파티를 맺고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협동 콘텐츠다. 총 3단계에 걸쳐 각 단계별로 패턴이 달느 보스 몬스터를 공략해야 한다.
리니지M은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매출 4위로 밀려났다.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해외 시장 진출로 성과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게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IP 게임은 반드시 게임 시장에서 흥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 온라인 PC 게임에서 쌓아왔던 노하우와 기존 게임에 익숙한 유저가 있어 초반 유저몰이에 안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