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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이엘, '내부자들'·'도깨비'에서와는 다른 털털한 매력

2018-03-25 10:1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아는형님'에 출연한 이엘이 영화나 드라마에서 연기를 할 때와는 다른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다.

2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개봉을 앞둔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의 주연 배우 송지효와 이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지효는 SBS '런닝맨'에서 8년간이나 활약해 예능 프로그램에 익숙하지만 이엘은 예능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얼굴이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을 모았다.  

이엘은 아는형님들의 사소한 농담에도 깔깔거리며 웃음을 터트리는가 하면 장기라고 보여준 폴 댄스는 민경훈보다 오히려 못해 허당끼를 발휘했다.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 캡처



연애 경험을 얘기할 때는 "고백을 했다가 성공한 적이 없다"면서 "마지막 고백은 5년 전이다. 사석에서 만나 친해진 사이가 됐고 좋아하는 사이가 돼 고백을 여러 번 했다. 맨정신에도 하고 취해서 '나 너 좋아해'라고 했는데 안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상황극에서는 허점투성이 모습도 드러내 아는형님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기도 했다.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에게 "몰디브 가서 모히토 한 잔"이라고 쿨하게 얘기하고(이병헌의 그 유명한 엔딩 대사 "모히토 가서 몰디브 한 잔"이 탄생한 배경이 됐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매력 가득했던 삼신 할머니 역할을 할 때의 강렬했던 이미지와 이날 '아는형님'에서의 이엘은 또 완전히 달랐다.

이엘이 모처럼의 예능 나들이를 통해 꾸밈없는 매력을 보여준 '아는형님'은 5.6%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지난 주 방송 때의 4.2%보다 훨씬 높아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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